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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xno=226830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서 경기도 용인시 일대 부동산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처인구에 들어설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등으로 서북부 지역에 치중됐던 용인시 발전 축이 남부 지역으로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따라 이달, 용인 일대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A 동탄-수서 구간 ‘구성역’이 지난달 말 운행을 시작했다.

GTX-A 동탄-수서 구간 개통 3개월 만으로,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GTX-A 노선의 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기존 구성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려면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때 36분이나 걸렸지만, 현재는 15분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앞으로 GTX-A 노선이 서울역과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도 연결될 경우 기대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파주 운정역~서울역(창릉 제외), 2026년 서울역~수서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며, 삼성역까지 완전 개통은 2028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동백~신봉선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경기도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토부와 논의 중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구성역은 트리플 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용인시는 구성역 개통에 맞춰 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하는 등 연계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또 구성역 수인분당선 인근 공영주차장도 현재 169면에서 339면으로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GTX 노선 개통뿐만 아니라 주변 일대에 예정된 각종 개발 호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처인구 남사읍에 들어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규모·728만㎡)와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가 있다.

남사읍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원에 달하며, 향후 48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직간접 고용효과도 192만명으로 추정된다.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내년 3월 첫 번째 팹(Fab) 공사를 시작한다.

용인시는 이와 관련해 처인구 일대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강선 연장 등 각종 교통망 확충 계획도 세웠다.

잇단 호재에 용인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정부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이후 처인구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전용면적 84㎡는 1년 만에 7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84㎡ 아파트도 1억원가량 올랐다.

땅값도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전국 지가가 평균 0.43% 상승하는 동안 용인 처인구는 무려 4배에 가까운 1.59%가 올랐다.

일자리를 찾아 용인시로 유입되는 인구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인구는 110만7222명(외국국적동포 8454명 포함)으로, 2016년 100만명을 돌파한 지 8년여 만에 10만 명이 늘었다.

특히, 최근 개발 수요와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가 많은 처인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7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서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를 단행한 뒤 용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68㎡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이다.

대우건설은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30㎡ 총 1681세대 규모이다.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하는 민간임대아파트 ‘용인시청역 어반시티’도 있다. 지하 2~지상 29층, 6개 동에 59㎡ 808세대, 84㎡ 749세대 등 총 1557세대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7월 분양 아파트들은 직주근접이 위치에 있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퀘스트(https://www.newsqu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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